탄수화물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탄수화물을 줄인다고 해서 건강 이로운 것은 아니다.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이 줄면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져 두통과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오랜 시간 지속하면 체중은 약 7% 감소되지만 탈모·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좋은 탄수화물 VS 나쁜 탄수화물

좋은 탄수화물은 섭취 후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으로 대표적으로 고구마나 감자가 있다. 반대로 나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리는 식품으로 빵이나 떡, 면 종류가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좋은 탄수화물의 대표 주자 고구마는 당지수가 낮아 지방 합성속도가 느려 에너지로 사용되는 것이 많고, 지방으로 흡수되는 것을 줄여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항암 채소 고구마의 효능

채소류 중에서도 발암 억제 효과가 뛰어난 고구마는 강글리오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대장암의 원인인 담즙 노폐물이나 콜레스테롤, 지방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고구마는 껍질에는 암 예방 효능이 있는 식이섬유나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까지 섭취해야 한다.

고구마와 김치는 찰떡 궁합을 이루며 맛의 조화를 이루는데, 이는 영양학적으로도 궁합이 맞다. 나트륨 지수가 높은 김치는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고구마 속 칼륨이 김치의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 시켜준다.

■ 고구마의 시배지 ‘부산’

한반도에서 최초로 고구마가 들어와 재배된 지역인 부산 영도. 이 지역에서 재배되던 고구마를 ‘조내기 고구마’라고 불렀다. 영도의 조내기 고구마는 약간 작으면서 밤 맛과 흡사하여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고구마 라떼에서 부터 고구마 닭갈비까지 부산에는 고구마를 활용한 음식점들이 많다. 맛집 추천 전문 사이트 ‘식신’에서 부산 고구마 요리 맛집 다섯 곳을 선정했다. 식신에서 소개하는 부산의 고구마 맛집을 알아보자.

ⓛ 고구마 디저트 전문 카페 부산 대연동 ‘고심’

② 100% 자연산 치즈와 고구마 무스가 들어간 닭갈비 부산 부전동 ‘헬로팬 서면본점’

③ 고구마와 메밀을 넣은 건강 밀면 부산 부전동 ‘서면 개금밀면’

④ 우유, 버터, 계란, 방부제 들어가지 않은 건강 현미 고구마빵 맛집 부산 양정동 ‘세자매바른빵’

⑤ 34년 전통 부산역 고구마 돈가스 맛집 부산 초량동 ‘달과6펜스 본점’

콘텐츠 제공 = 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