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평소 자신이 코 혹은 입으로 숨쉬는지 거의 의식하지 않는다. 후자에 속하는 구강호흡은 상악이 좁고 긴 ‘아데노이드형 얼굴’을 만들기로 유명해 반드시 교정해야 할 호흡 습관이다.

또한 구강 호흡은 코호흡에 비해 박테리아, 알레르겐 필터링 능력이 떨어지며 공기가 찬 상태로 폐에 도달해 산소 흡수율이 떨어진다. 또한 혀를 아래로 떨어지게 만들고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자세를 만들며 아래턱이 뒤로 밀리게 만들어 턱관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얼핏닥터’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구강호흡을 줄이는 3가지 방법을 전했다.

먼저 바른 호흡감각 익히기다. 자세를 바르게 한 뒤 코를 막고 입으로만 공기를 마신다. 그 다음엔 입을 다물어 코로만 소리 날 정도로 세게 공기를 마신다.

가글 한 뒤 멈추기도 좋은 방법이다. 가글 후 고개를 치켜든 상태로 물을 머금은 채 코로 3~5번정도 호흡한다.

테이프 활용법도 있다. 구강호흡 습관이 있는 사람은 잘 때 입술을 벌리고 잔다. 구순 폐쇄력이 매우 떨어져 구륜근이 제대로 힘을 못 쓰기 때문이다. 이 때 의료용 종이테이프나 키네시올로지 테이프를 입술 구륜근 주변에 붙여준다.
 

 얼핏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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