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동, 대장 건강에 도움 되는 이유

봄동은 대장 건강에 도움 되는 ‘엽산’이 풍부하다. 설사를 자주하거나 염증이 생기면 장 점막이 약해지기 쉬운데, 엽산은 세포 재생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켜 장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봄동에는 80ug/100g의 엽산이 함유되어 있다. 배추가 25ug/100g, 골드키위가 32ug/100g로 봄동은 골드키위의 약 2.5배 일반 배추의 약 3배 정도의 엽산이 들어있다.

■ 봄동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봄동을 생으로 먹게 되면 장에 가스가 차고 배가 차가워져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봄동은 데치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봄동은 단백질이 부족해 육류 단백질인 소고기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된장국으로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봄동의 엽산과 소고기의 단백질이 만나면 서로 흡수를 돕고 봄동의 베타카로틴 흡수율을 높인다.

■ 대장 증후군에 좋은 음식 ‘봄동 소고기 된장국’

사진출처=쿡쿡TV
사진출처=쿡쿡TV

<재료>

봄동 1포기, 멸치 다시마 육수 1리터, 국거리 소고기 150g, 된장 3 큰 술, 대파 1대, 다진 마늘 1/2 큰 술, 들기름 2 큰 술, 청양고추 1개, 국간장

<만드는 법>

① 봄동 잎을 떼주고 깨끗하게 씻어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② 청양고추는 쫑쫑 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③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와 봄동을 볶아준다.

④ 봄동과 소고기에 멸치 다시마 육수 1L에 된장 3 큰 술을 넣고 끓여준다.

⑤ 봄동이 숨이 죽고 끓기 시작하면 대파와 고추 다진 마늘을 넣는다.

⑥ 부족한 간은 국간장이나 액젓을 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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