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뻑뻑하고 가렵기만 한 게 아니라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어 항상 관리가 필요하다. 증상이 처음 느껴질 때 관리를 시작하면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화면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집중을 하다 보면 눈 깜빡임 횟수도 줄어든다. 

눈을 깜빡이는 것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행동이다. 눈꺼풀이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을 안구 전체에 골고루 퍼지게 해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분에 10~15회 눈을 깜빡이는 것이 정상이며, 10회 이하로 깜빡인다면 안구의 수분이 마르면서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 시에는 수시로 화면에서 눈을 떼고 20초 정도 눈을 감은 채 휴식해준다. 2~3시간에 한 번씩은 인공눈물을 넣어 안구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렌즈가 눈물 순환을 방해하고 산소 투과를 막아 안구건조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업무나 학업 등 주요 시간을 제외하고는 콘택트렌즈를 빼놓는 것이 좋다. 짧은 시간 렌즈를 착용할 때도 앞이 흐리거나 뻑뻑한 느낌이 들면 역시 바로 렌즈를 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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