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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적 '셀룰라이트'. 진피층과 지방층 사이에 지방세포가 비대해져 피부로 돌출되면서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것으로 한 번 생기기는 쉬워도 없애기는 매우 어렵다.

셀룰라이트는 주로 허벅지, 복부, 팔뚝 등에 생긴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사춘기 전후로 생기기 시작하고 이때 관리를 놓치면 평생의 숙원이 되기도 한다.

격한 운동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셀룰라이트. 그런데 바르기만 해도 셀룰라이트를 뺄 수 있다는 일명 '셀룰라이트 크림', 'PPC(Phosphatidyl Choline) 크림', '슬리밍젤' 등이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효과 없다'. 아직까지 지방 분해 및 셀룰라이트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셀룰라이트 크림에는 캡사이신, 카페인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발열감 때문에 지방이 태워지는 것처럼 착각이 들지만 실질적인 지방 분해 효과는 없다. 만약 지방 분해 성분이 들어있다 해도 성분이 진피층을 통과해 지방층까지 침투되지 않는다.

식약처에서는 2016년 "화장품은 피부 미용이나 청결 등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의약품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셀룰라이트 분해'나 '체지방(세포) 분해' 등이 기재된 제품은 구매하면 안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은 식이 조절과 운동, 그리고 지방분해주사 같은 시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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