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필수템 가습기. 가을 겨울철에 흔한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가습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비염을 앓는 사람은 더더욱 가습기 사용이 권장된다. 다만 건조하다고 해서 분사되는 수증기를 직접적으로 코나 얼굴에 쏘여서는 안 된다. 미세한 수분 입자가 기관지를 통해 들어가게 되면 간혹 감기나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는 적어도 1m 이상 떨어진 곳에 두고 사용해야 한다.

잠잘 때 가습기를 틀어놓고 자는 경우에는 바닥에서 50cm 이상 높은 곳에 가습기를 두는 것이 좋다. 수증기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닥보다 다소 위쪽에 위치해야 한다. 이때도 수증기가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어느 정도 거리를 둔다.

가습기의 물은 매일 갈아준다. 하루가 지난 물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서식해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남아 있는 물은 무조건 버리고 새로운 물을 받아서 써야 한다. 물은 정수기 물보다는 염소 성분이 함유돼 있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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