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3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15도 낮 최고 24도 구름 많음 (서울 기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제주도는 흐리며 나머지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며 저녁에는 경상 해안으로 확대된다. 제주도 역시 오후부터 비가 온다.

새벽부터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내외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의 건강 꿀팁

밤낮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는 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아져 경계해야 하는 때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의 심장 근육이 괴사하면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의식을 잃게 되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심근경색은 남의 일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의하면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30%가 넘게 증가했다. 2019년의 경우 남성 환자 수가 여성보다 3배 이상 많다. 식생활 서구화, 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환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이다.

박창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근경색증의 고위험군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거나, 흡연자, 복부비만이 과한 경우를 들 수 있다”며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 정기검진을 통해 심장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생활 속 관리법

· 흡연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큰 요인으로 금연한다.

· 식사는 저염식, 덜 기름진 음식 위주로 바꾼다.

·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량의 섭취를 통해 복부 비만을 줄인다.

· 스트레스 해소를 술로 하기보다는 걷기와 명상과 같은 방법으로 해소한다.

·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급격한 체온 저하를 위해 보온에 신경 쓴다.

· 가족력 및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으로 심장혈관 건강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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