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비결은 건강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타임지에 소개한 ‘세계 10대 건강식품’들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이로운 성분이 풍부해 최고의 질병 치료제이자 장수의 지름길로 꼽힌다.

귀리=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변비를 예방하며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밥을 지을 때 섞거나 가공품인 오트밀을 우유에 말아 먹기도 하고 요즘은 제과제빵의 재료로도 많이 활용된다.

토마토=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이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발암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위와 췌장에 좋고 자궁암, 전립선암, 골다공증, 치매 등을 예방한다.

블루베리=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눈 건강, 장 건강,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어= 오메가-3 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알츠하이머 같은 노인성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다양한 비타민 B군도 함유하고 있다.

마늘= 알리신 성분이 식중독을 예방한다. 메틸시스테인은 간암과 대장암 발병을 억제하고 무기질 셀레늄도 항암과 노화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 카테킨 성분이 항암 효과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하루에 녹차 4잔을 마시면 대장암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다만 커피 못지않게 카페인이 많으니 과도한 섭취는 자제해야겠다.

레드와인=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대장암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붉은색을 내는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⑧ 견과류= 리놀렌산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준다. 1주일에 5회 이상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은 가끔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50%나 낮다고 한다.

브로콜리= 비타민C가 레몬보다 약 2배나 많이 들어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걸리기 쉬운 감기나 독감,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유방암·대장암·위암 발생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시금치= 채소임에도 비타민A, 칼슘, 철분, 요오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다. 시금치를 매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은 35%, 대장암·유방암은 40%, 췌장암 발병률은 23%가량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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