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1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14도 낮 최고 24도 맑음 (서울 기준)

전국이 구름만 다소 낀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 수도권과 충청, 전라 지역은 아침저녁 11~13도 선에 머물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낮 기온도 전국이 25도를 넘지 않아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꿀팁

강원지역에서 올해 첫 털진드기 유충이 발견됐다. 전년 대비 3주나 빠른 등장이다. 질병관리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후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9~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4~15일이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1월부터 9월 15일까지 153명의 환자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했으며 매년 평균 치명률이 약 20%에 이른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해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제나 백신도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농작업이나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곧바로 옷 세탁, 샤워 등을 철저히 한다. 만일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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