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현 UCLA 의대 교수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식사 생활

마치 유행 따라 패션이 변하듯 우리가 먹는 식품도 갑자기 붐이 일었다가 거품처럼 인기가 꺼지고 곧바로 새로운 식품이 매스컴과 SNS에 퍼진다.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 BIDMC를 거쳐 현재 UCLA 내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쓰가와 유스케 박사는 많은 환자를 직접 진찰하면서 이런 세상의 위험성을 한층 깊이 실감했다.

몇몇 개인에게 좋은 식품이 모든 사람에게 공통으로 적용될 수는 없다. “○○만 먹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식의 매스컴의 정보도 왜 허황된 것인지 알려준다. 심지어 일부 의사나 영양사와 같은 전문가의 말조차 유감스럽지만 잘못된 내용이 적지 않으므로 무조건 신뢰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린다. 거짓 내용에 넘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질병에 가까워지는 선택을 거듭하다 몇십 년 후 당뇨나 고혈압, 암에 걸리고 나서 비로소 자각한다면 너무 불행한 일이다.

이 책에는 세상을 놀라게 하는 센세이셔널한 정보가 없다. 다만 정말로 확실한 건강식품과 유해 식품을 알려주고 거짓 정보에 속지 않도록 판별하는 눈을 키워준다. 과학으로 증명된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의 섭취는 늘리고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성이 높은 식품의 섭취는 줄여나가는 식으로 식습관을 서서히 개선해보자. 2주 정도 실천하면 몸이 가볍게 느껴지고 피로가 덜 쌓이는 등 서서히 변화하는 것을 체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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