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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만성 회전근개파열 수술 후 재활과정 필수
기사 입력 : 2020.01.16 16:25 | 수정 : 2020.01.16 16:50

최훈휘 서울프라임병원 원장
기온이 낮은 겨울철이 되면 근육과 인대, 그리고 혈관까지 수축하면서 작은 자극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중년층부터는 신체가 퇴행성 변화를 진행하는데 이때 노화가 시작된 상태로 근력까지 약화된다. 이때 자극은 물론 평소와 같은 움직임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년층에서 어깨에 발생하는 통증 중 가장 흔한 원인은 회전근개파열이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인 회전근개에 염증이 생기거나 혹은 퇴화가 되면서 어깨 힘줄이 파열된 상태다.

이는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해서 두 질환을 같은 것으로 혼동하기도 하는데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르다. 오십견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굳어지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수동 운동은 가능하지만 통증이 있고, 오십견은 어깨가 전혀 돌아가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기본적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중년들에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발생했을 때 유의해서 정형외과를 찾아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커지고 만성화 된다. 또한 근육위축, 관절운동의 제한, 견관절 근력 약화로 수술로도 완치가 힘들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 치료로 회전근개파열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화가 진행됐다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관절경하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관절경을 통해 파열 부위와 범위, 양상을 파악한다. 작은 절개를 통해서 봉합을 할 수 있고, 정상조직 손상이나 흉터가 크지 않지만 봉합된 회전근개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재활 과정이 필수인 걸 유념해야 한다.

[최훈휘 서울프라임병원 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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