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묵직한 다리 피로감 반복 ‘하지정맥류’ 의심
기사 입력 : 2020.06.26 13:37 | 수정 : 2020.06.29 09:54

박우일 부산 길맥외과의원 대표원장
오후 시간이나 저녁 잠들기 전 다리가 무겁고 피곤한 증상이 오래 이어진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으라는 신호다. 반복되는 하체 불편감과 통증을 자칫 오래 방치하게 되면 하지정맥류를 좀더 빠르고 쉽게 치료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신속한 초기치료가 되지 않으면 피부 변색, 심부정맥혈전증 및 궤양 등 합병증 유발 등 증상이 점점 악화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교적 초기 단계라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활용하거나 정맥순환개선제 복용,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보존적 치료,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미 오랜 시간 진행된 상태라면 문제가 되는 혈관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수술요법이 필수적이다.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혈관 듀플렉스 초음파를 통해 원인 부위를 찾아내고 하지정맥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부정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물리적 치료법인 고주파 열 폐색술은 레이저 치료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고주파가 발생하는 카테터를 정맥 내부에 삽입한 후 고주파로 정맥을 위축 시켜 치료하는 방법이다. 보통 무릎 밑에 사용하는 화학적 치료법인 혈관경화요법은 주로 작은 하지정맥류, 망상 정맥류, 아주 가는 거미양혈관 등 수술하기 힘든 굵기의 가는 혈관을 치료할 때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은 혈관 내벽을 손상시키는 약물을 혈관 내에 주입한 후 외부에서 압박을 가해주어 혈관의 내벽을 유착시켜 치료하는 방법이므로 치료 후 즉시 보행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는데, 이 두가지 치료법을 병행하여 보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킨 하이브리드 수술방법이 대세다.

하지정맥류는 치료를 하더라도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은 꾸준히 해야한다. 하지정맥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폼롤러 마사지,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30분 이상 가벼운 산책은 혈액의 정체 현상을 막아 주기 때문에 혈행개선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종류의 음식 섭취는 정맥혈관의 벽에 지방이 축적되어 정맥벽이 약화되고 정맥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신선한 야채나 채소의 섭취를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비만체형의 경우 정맥혈관이 쉽게 손상될 수 있기때문에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생활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박우일 부산 길맥외과의원 대표원장]
[ⓒ 매경헬스 & mkhealth.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획 리포트


최신 칼럼

더보기...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