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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공기청정기 동시 사용 피해야
기사 입력 : 2020.01.13 17:23 | 수정 : 2020.01.14 09:44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24시간 난방을 가동하고 환기는 최소화하다 보니 실내 공기와 습도는 더욱 건조해지고 공기질은 탁해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미세먼지까지 걱정해야 해 많은 가정에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필수로 구비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가습기의 수분 입자가 크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의 먼지 센서와 필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공기청정기의 내부에 습기가 차게 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필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된다.

부득이하게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 두 기기 간의 거리를 최대한 멀리 유지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함께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공기청정기는 사람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두며 상황에 따라서만 이동시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환기 시에는 창문 주변에 두고 요리를 많이 하는 날에는 주방과 거실 사이쯤 두는 것이 요령이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하루 3~4회 환기는 필수이며, 미세먼지가 있는 날도 마찬가지다. 공기청정기만 틀어놓고 환기를 전혀 안 하면 실내 유해물질의 농도가 계속 높아지게 된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이 좋다. 대개 정수기의 물이 깨끗할 거라는 인식이 있는데 오히려 정수된 물이기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돗물은 세균 번식을 막는 불소 성분이 들어있어 세균 방어에 용이하다. 단, 수돗물도 오래 고여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므로 사용하고 하루가 지난 물은 반드시 새로운 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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