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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상생활 속 다리 저림, 허리디스크 아닌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기사 입력 : 2019.12.13 14:38 | 수정 : 2019.12.13 14:38

조성우 바른마디병원 원장
우리 몸의 중심에 위치한 ‘허리’. 허리는 활동 시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힘들 만큼의 고통이 수반될 수 있는 부위다. 특히 허리 한 부위에 한정된 통증이 아닌 다리, 엉덩이, 종아리, 손과 발끝 등 신체 전체적인 부분으로 통증과 증상이 퍼져나갈 수 있기에 더욱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허리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협착증 등이 있다. 특히 해당 질환들은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인구 고령화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는 2015년 189만688명에서 2018년 197만852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높은 발병률만큼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리 질환이라면 허리디스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허리디스크 환자 수를 추월할 만큼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허리 질환 중 하나는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 증상으로 허리를 숙이거나 앉을 때 통증이 심각해지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해당 질환은 굽힐 때는 편하지만 눕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며 가벼운 통증보다는 저리거나 터질 것 같은 느낌 등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증상이 심각해질수록 걸을 수 있는 거리, 시간 등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어 최대한 빠른 검사와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먼저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위해선 엑스레이, MRI 등 적절한 검사를 통한 증상의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검사 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가벼운 약물 또는 물리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나 증상이 심각하다면 레이저, 풍선확장술 등 수술적 혹은 비수술적 치료 등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만큼 고통을 동반하는 허리 통증은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 등 다른 신체 기관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무엇보다 정확한 검사와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치료를 기반으로 통증을 해결할 것을 권장한다.

[조성우 바른마디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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