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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성 'M자 탈모'와 비절개모발이식
기사 입력 : 2019.11.04 18:30 | 수정 : 2019.11.04 18:48

김주용 참닥터의원 대표원장
청소년부터 청년까지의 시기는 2차 성징과 더불어 발생하는 사춘기 이외 외모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인해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에 대한 비하감이 생길 수 있다. 만약 20대 초반부터 시작되는 M자 탈모가 있다면 더욱이 커다란 심리적인 압박이 될 수가 있다.

학창시절 바로 이어서는 취업과 결혼을 예비하는 시기이기에 외모에 대한 평가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요즘 20-30대 사이에서 일명 머머리 라고 불리는 머리숱이 적은 남성들은 청년들에게 있어서 가장 겪고 싶지 않은 증상일 것이다. 심지어 결혼정보회사의 발표에 의하면 여성들이 기피하는 결혼 상대자 1순위가 머리숱이 부족한 남성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남성의 대표적인 탈모 유형인 헤어라인이 밀리면서 M자형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일시적이 아닌 유전적 원인이다. 잘 알려진 탈모 약을 복용하게 되면 탈모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탈모약의 효과는 탈모의 지연인데도 불구하고 머리카락 개수가 늘어난다거나 머리카락이 굵어진다는 잘못된 정보에 노출되는 빈도수가 높다.

젊은 청년들 사이에서는 탈모약의 부작용이 두려워 약을 복용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그 빈도수는 0.3%이므로 치료의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탈모약을 복용해도 개선이 되지 않거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비절개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결정하기 전에 이식이 가능한 후두부 모발의 양과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탈모가 진행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마다 알맞은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적은 흉터와 통증 때문에 비절개모발이식 수술 방법이 선호되지만 선천적인 빈모 의 경우엔 절개모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있다.

청년층의 가장 큰 난제인 M자 탈모로 인한 비절개모발이식 시에는 두상 및 헤어라인의 모양, 주변 모발의 불규칙성, 밀도, 모발의 방향까지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이른 나이의 탈모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만약 탈모로 인해 실제보다 나이 들어보이는 것 때문에 자존감과 자신감 저하, 혹은 우울감이 생긴다면 절대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개선안을 찾아야 한다.

[김주용 참닥터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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