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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펀지] 젊은층 위협하는 중증 건선, 더 이상 치료를 망설이지 마세요
기사 입력 : 2019.10.28 09:21 | 수정 : 2019.10.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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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다. 건선은 신체 면역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 염증성 질환으로 대개 두피, 팔, 다리 등 외부 마찰이나 노출이 빈번한 부위에 잘 나타난다.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경증/중등도/중증으로 분류되는데 특히 병변 부위가 피부의 10% 이상에서 나타나면 ‘중증 건선’으로 진단된다. 국내 건선 환자 중 약 10~25%가 ‘중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선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해 만성으로 진행되는 질환으로 국내의 경우 사회·경제적 활동이 가장 많은 20~40대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 방문 및 치료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유는 건선의 경우 평생 치료가 필요한데 이 치료제가 효과가 없으면 더 이상의 치료제가 없을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가장 크다. 하지만 생물학제제 치료를 망설여선 안 된다. 젊은 시기에 건선이 발생하면 환자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염증이 신체적·정신적 동반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중증 건선 환자라면 생물학제제로 치료를 가급적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건선 치료법은 생물학제제-인터루킨 억제제다. 최근 출시된 인터루킨 억제제는 증상 개선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2달에 1번만 병원에 가면 되어 편의성도 높아졌다. 2017년 6월부터는 중증 보통 건선이 산정특례제도 적용 혜택을 받게 되어 경제적 부담으로 생물학제제 치료를 망설였던 환자들의 부담도 줄었다. 건선은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질환이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는 “중증이라는 상황과 치료 현실에 부담을 갖거나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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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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