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카드뉴스]"혈액검사지의 이 수치는 무엇?"…종양표지자검사 바로 알기
기사 입력 : 2019.10.10 15:21 | 수정 : 2019.10.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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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의 혈액검사 부분을 펼쳐보면 ‘AFP’, ‘PSA’, ‘CA125’, ‘CEA’, ‘CA19-9’ 수치와 종합 분석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들의 정체는 바로 암 검사의 가장 기초가 되는 ‘종양표지자(tumor marker)’다. 암이 발생하면 혈액 속 특정 단백질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AFP(α-fetoprotein)는 태아 발생 초기에 생성되는 ‘태아혈청단백’이다. 만일 성인에게 높게 관찰된다면 간암, 간경변, 간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간암 고위험군인 B,C형 간염 환자, 간경화 환자라면 복부초음파검사와 함께 1년 2회 검사받는 것이 좋다. 또한 ‘PSA(Prostate Specific Antigen)'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만 합성되는 효소다. 전립선 조직에 문제가 있으면 3ng/mL 이상으로 나올 수 있어 추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CA125(cancer antigen 125)'는 골반진찰, 질식초음파와 함께 주로 난소암, 자궁내막암의 선별진단과 치료 모니터링 및 재발 발견에 활용된다. CEA(carcinoembryonic antigen)는 대장암, 폐암, 간암, 부인암 등 대부분의 암종 뿐 아니라 타 질환과 흡연자에게서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어 선별검사로서 의미는 약하다. 그러나 대장암의 병기, 예후 판정, 모니터링, 간 전이여부 판단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A19-9(carbohydrate antigen 19-9)는 암 외에 타 질환에 의해서도 증가할 수 있어 선별검사로서 유용성은 낮지만, 췌장암이나 담도암에서 이 수치가 높은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치료 후 CA19-9 수치가 다시 증가하면 재발을 의심할 수 있다. 혈액검사를 통한 종양표지자 검사는 암을 선별 진단하는 가장 기초적 검사이지만, 암 외에 다른 요인으로도 증가할 수 있다. 수치가 높다고 걱정만 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추가 검사 역시 고려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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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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