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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 걱정 없는 식물성우유
기사 입력 : 2019.09.18 09:47 | 수정 : 2019.09.18 13:51


아무리 건강에 좋은 우유라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추천한다.

◆두유=두유는 유제품이 아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갈아서 만든 것으로 우유와 성질 자체가 다르다. 유당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마음 놓고 섭취가 가능하고 소화력이 약해도 설사나 복통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간혹 우유를 마시면 여드름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두유의 경우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오히려 피부를 매끈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콜레스테롤도 전혀 없어 매일 1잔씩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쌀우유=우리나라에서 쌀로 만든 식음료는 식혜나 막걸리 정도지만 최근 쌀을 끓여서 만든 쌀우유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쌀우유에는 비타민B, 엽산, 철분, 칼륨, 아연,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주요 성분인 이노시톨은 세포 성장 및 혈류 촉진을 도와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다른 식물성 우유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반면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비교적 낮아 연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귀리우유=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가득해 하루에 3g만 먹어도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 23%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 및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좋아 밥을 지을 때 섞어 먹는 단골 잡곡이기도 하다. 이러한 귀리를 넣어 만든 우유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커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코코넛우유=야자나무 열매인 코코넛 과육과 과즙으로 만든 새하얀 코코넛우유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코코넛에는 모유의 가장 중요한 구성 성분인 라우르산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신생아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기능을 하는 성분이다. 코코넛은 빈혈, 노화 방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산화방지제가 들어있어 피부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우유=아몬드우유는 아몬드를 물과 혼합한 순 식물성 우유로 일반 우유의 3분의 1정도의 칼로리를 갖고 있다. 식물성 우유 중에서도 칼로리가 가장 낮은 편이다. 또한 비타민E가 많아 노화를 방지하고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포만감이 크지는 않아 식사 대용보다는 간식으로 마시는 게 적합하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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