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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초등학생 여드름 흉터까지 남길 수 있어
기사 입력 : 2019.09.04 17:47 | 수정 : 2019.09.06 13:30

분당이지함피부과 박준 원장

청춘의 불꽃, 청춘의 상징이라 불리던 여드름도 이제 옛말이다. 최근 청소년 여드름은 중 ·고등학생 외에 초등학생에게도 적용는 단어가 됐다. "초등학생이 벌써 여드름이 나나?" 하는 생각을 할 테지만 실제 병의원에는 중 ·고등학생 못지않게 초등학생 여드름 환자가 꽤 많다.

너무 어린나이에 생기는 여드름 때문에 성조숙증을 의심하거나 너무 성장이 빠를까 걱정하는 부모님이 대부분이지만, 성조숙증이 아니어도 충분히 여드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19년 경북대학교 피부과학교실에서 연구한 결과를 따르면 최근 여드름 질환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고학년일수록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어린나이에 겪는 여드름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추후에 사춘기와 성인여드름을 더 심하게 겪을 수 있기에 조기 진료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금방 낫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여드름 치료시 통증에 대한 걱정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학생들이 많다. 아래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다면 병원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여드름이 생각보다 일찍 나기 시작할 때 꼭 병원에서 치료해야 하는 경우는 △코, 이마, 관자놀이에 곪는 여드름이 2~3개 나기 시작할 때 △트러블 부위를 뜯기 시작할 때 △좁쌀여드름의 상태지만 스트레스가 심해 치료 의지가 있을 때 등이 해당된다.

여드름 초반에 피부과 병원치료와 홈 케어, 연고 제제를 병행하여 치료하면 초등학생의 경우 먹는 약을 굳이 쓰지 않아도 빠르게 호전되는 효과가 있으며, 흉터 없이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초등학생 여드름 치료는 비교적 수월한 부분이 있다. 대부분 트러블 초기단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치료하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 압출은 10군데 이내만 하면서도 PDT스킨스케일링이나 아큐어레이저, 미라클리어 레이저 등 통증이 매우 적은 치료와 함께 병행하면 호전이 빠르다.

특히 미라클리어 레이저는 3세대 흡입형 피부트러블 치료기로 ‘통증 없는 여드름 치료기’로 알려져 있다. 피부를 흡입하여 간단한 압출이 가능하고 LED파장으로 피부 속 염증 살균이 가능하며 피지선 진정효과까지 있는 복합 트러블 치료 레이저다. 시술시간은 1회에 10~15분에 불과해 아프지 않은 여드름 치료방법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할 수 치료방법이다.

자녀가 생각보다 여드름이 일찍 난다고 생각된다면 되도록 빨리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여드름치료는 치료 후 홈 케어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물 2L이상 마시기, 가벼운 운동과 병행한다면 치료 효과를 더 높이면서 건강한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분당이지함피부과 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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