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카드뉴스] 모기는 암컷만 사람을 문다!
기사 입력 : 2019.07.08 14:19 | 수정 : 2019.09.02 15:04


여름이면 우리를 괴롭히는 불청객 모기. 그러나 모든 모기가 사람을 물지는 않는다. 사람을 무는 것은 ‘산란기 암컷’ 뿐이다.

모기는 본래 식물의 당즙을 빨아먹고 산다. 주둥이를 꽂아 단백질, 탄수화물을 빨아먹고 꿀이나 이슬로 배를 채운다. 그런데 수정란을 가진 암컷 모기는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해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고 이를 동물의 혈액에서 얻는다. 모기 입장에서는 자식을 위한 모성본능이라 할 수 있다.

암컷 모기는 한 번 흡혈할 때마다 자기 몸무게의 2~3배가량을 빨아먹는다. 배 안쪽이 주름진 구조로 되어 있어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은 저장해둔다.

또한 모기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냄새’로 흡혈원을 찾는다. 땀 냄새는 20m까지, 이산화탄소는 10m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몸에서 체취가 많이 나는 사람, 화장품이나 향수 냄새가 짙은 사람, 술 마신 후 열과 땀이 나는 사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비만인, 임산부, 영유아 및 어린이가 모기의 주 타겟층이다.

종종 모기에 물린 것을 못 느낄 때가 있는데 이는 모기의 타액 속에 히스타민이라는 마취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모기에 물린 부위는 비누칠이나 샤워를 하면 비누의 알칼리성이 산성인 모기의 독성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얼음찜질도 도움이 된다. 반면 손톱으로 긁거나 침을 바르는 것은 세균이 피부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금해야 한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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