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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
기사 입력 : 2020.05.29 08:44 | 수정 : 2020.05.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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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관 속 지방을 녹인다고 효능을 광고하는 크릴오일. 다이어터들은 물론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인데 알고 보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국내에서 유통 중인 크릴오일 제품은 모두 ‘어유’나 ‘기타수산물가공품’으로 분류돼 있다. 그냥 일반식품인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이나 홈쇼핑 등에서는 크릴오일이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판매된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허가를 내주는 제품이며 고시 또는 개별인정된 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야 한다. 현재 식약처가 인정하는 기능성 원료·성분은 고시형(기준규격형) 95종, 개별인정형(허가형) 263종이다. 반면 그냥 건강식품은 따로 규정하는 법률이 없어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크릴오일은 ‘혈행 개선’ 효능을 어필하지만 어유 중에는 정어리정제어유, 정제오징어유만이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원료로 인정되고 있다. 또 다른 일반식품인 새싹보리 분말은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이 함유돼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에 해당되지 않으며,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노니 역시 세포 재생,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 등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광고하지만 어떠한 기능성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일반식품에 ‘다이어트 효과, 항산화 작용, 질환 예방’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드는 허위광고다. 기능성 원료를 쓴 진짜 건강기능식품에는 원료·성분명, 효능, 섭취량이 명확히 표기돼 있고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도 붙어 있으니 제품 구입 시 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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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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