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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면'은 건강에 좋을 거라는 착각!
기사 입력 : 2020.04.28 17:07 | 수정 : 2020.04.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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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도 건강하게 먹자는 분위기 속에 면발을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자연 건조시킨 건면(Non-frying)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인스턴트 건면 선호도 상위 12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 건면은 한 봉지당 열량이 평균 382kcal로 유탕면(505kcal)의 70% 수준이었다. 하지만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입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성인 2,000kcal 섭취 기준으로 건면은 19%, 유탕면은 25%로 6% 차이였다. 지방 함량은 확연히 낮아졌다. 면발을 팜유에 튀기는 과정이 없다 보니 지방이 25% 이상 확 줄었다. 단, 야채조미유를 넣기 때문에 3g 정도의 지방은 측정됐다. 그러나 이는 1일 기준치 54g의 5%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탄수화물, 단백질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각각 79g(24%), 10g(18%)로 일반 유탕면과 동일하다. 문제는 나트륨! 나트륨은 인스턴트 건면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항목이었다. 놀랍게도 건면(1,725mg)과 유탕면(1,729mg)의 나트륨 함량은 차이가 없었고, 특히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3개 제품의 경우 국물까지 모두 먹으면 1일 기준치를 초과했다. 지방은 눈에 띄게 낮아졌지만 다른 영양성분은 일반 라면과 큰 차이가 없다. “기름에 안 튀겼으니 훨씬 건강하겠지?” 건면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강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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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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