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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보장균수’ 많으면 최고?
기사 입력 : 2020.03.26 17:34 | 수정 : 2020.03.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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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바이오틱스란 건강에 이로운 살아있는 균을 총칭하는 말로 유산균도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유산균은 몸이 분해하지 못하는 섬유질과 다당류를 발효시켜 소화를 돕고 장 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준다. 소비자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 ‘보장균수’가 많은 제품을 선택한다. 그런데 보장균수의 뜻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흔히 장까지 살아서 가는 유산균 숫자로 알고 있는데, 단지 투입균수 가운데 유효기간까지 살아있는 유산균 숫자를 의미한다. 그러나 업체들은 보장균수가 많다고 강조하며 수억 마리가 장까지 살아서 가는 것처럼 광고한다. 보통 유산균은 식도와 위를 지나 소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90% 이상이 사멸해 장까지 살아남기 어렵다. 아무리 유효기간까지 100억 균수가 살아있어도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수가 0이라면 유산균을 섭취하는 의미가 없다.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것은 보장균수가 아니라 장까지 도달하는 ‘도달균수’다. 제품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인 만큼 보장균수가 뜻하는 정확한 의미 설명이 필요, 더 나아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보장균수’ 용어 자체의 변경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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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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