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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비타민, 왜이리 자극적인가 했더니...
기사 입력 : 2020.02.21 14:59 | 수정 : 2020.02.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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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 넣으면 뽀글뽀글 기포를 내며 순식간에 녹는 발포비타민. 톡 쏘는 맛에 흡수력도 빨라 간편하게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건강음료 치고는 맛이 자극적인 편이다. 탄산의 청량함과 상큼한 과일향을 앞세우고 그 뒤에 짠맛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발포비타민에는 나트륨의 일종인 탄산수소나트륨(NaHCO₃)이 들어있다. 물에 넣으면 빠르게 녹는 이유도 이 때문. 상온에서 백색의 분말 상태인 탄산수소나트륨은 약간 쓰고 짠맛이 나며 제산제 같은 의약품, 베이킹파우더 같은 식용품, 탄산가스 발생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발포비타민 1정(4~5g)에 포함된 탄산수소나트륨의 양은 평균 200~300㎎, 많은 경우 1,000㎎에 이르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허용량은 2,000㎎, 미국 심장학회는 그보다 적은 1,500㎎을 권장하는데 한국인은 기본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편이라 발포비타민 섭취가 이를 더 가중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탕보다 200배 강한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도 들어있다.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페닐알라닌·아스파라긴산·메탄올 등으로 분해돼 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알려진다. 일반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지만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불편한 사실. 더욱이 시중에 출시된 발포비타민들은 대부분 원료를 화학적으로 가공해서 만드는 합성비타민이다. 기왕이면 녹황색 채소나 과일로 비타민을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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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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