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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 화장품 바르나 마나
기사 입력 : 2020.01.30 13:42 | 수정 : 2020.01.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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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작은 미세먼지 입자에는 비소, 카드뮴, 납 같은 중금속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달라붙지 않도록 얇은 막을 씌우는 성분이나 미세먼지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성 화장품 트렌드를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이라 한다. 이름만 보면 바르기만 해도 미세먼지를 철벽 방어해줄 것만 같은데, 식약처가 2018년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내세운 화장품들을 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53개 제품 가운데 △실증자료 부적합 10개 △실증자료 없음 17개 △미세먼지 차단 또는 세정 효과 확인 25개로 절반 이상이 ‘효과 없음’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법령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평가할 기준이 없다. 제조업체나 임상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로 판단을 하고 있을 뿐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세먼지가 이슈가 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 네팔 등 몇몇 국가에 한정돼 해외 기관들조차 미세먼지를 평가할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광고하고 있지만 전성분 구성을 살펴보면 사실상 일반 화장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제품들. 정말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면 ‘기능성화장품’ 또는 ‘의약외품’으로 구분된다. 실제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의 경우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화장품은 식약처가 인증하는 기능성 화장품이 아니라 그저 광고 문구에 불과하다. 미세먼지를 100% 차단하는 화장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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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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