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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겨울철 무릎 통증, 약간의 부상도 큰 병 된다
기사 입력 : 2020.01.13 17:28 | 수정 : 2020.01.13 18:03

이암 바른마디병원 원장
매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한겨울이 되면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의 영향으로 인해 우리의 몸은 이른바 비상사태에 돌입한다. 이 때 충분히 풀리지 않은 몸을 섣불리 움직일 경우 신체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각 관절에서 찌릿한 느낌이 전해지기도 하며 한 부위의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통증을 무작정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큰 문제가 된다.

여러 관절 중에서도 요즘 같은 겨울철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곳은 ‘무릎’이다. 우리의 무릎은 하체의 중심을 담당하는 데다 장시간 오래 앉아있거나 운동 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부위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충돌 등 지속적이고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부상을 입기 쉽다.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노화, 가족력에 따른 유전적인 영향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릎 관절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벼운 관절통부터 관절염, 인대파열, 골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 정도로만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은 가벼운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반복될 경우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릎 관절 손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조기 치료를 위한 조기 내원이 가장 좋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빠른 시일 내로 병원을 방문,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필요한데,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확한 검사를 통해 증상의 정도를 파악했다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 또는 인공 관절 등을 이용한 수술적 요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예방’이다. 추운 날씨에 스키, 썰매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길 경우 예측 가능한 부상에 대해 준비운동 및 장비 점검 등을 철저히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꽁꽁 얼어붙은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걸을 때처럼 일상생활 속 맞닥뜨리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평소 관절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보호장비, 미끄러움에 강한 신발을 착용하는 등 관절을 보호하는 나만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무릎에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가벼운 부상 시에는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마사지나 찜질 등을 익혀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암 바른마디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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