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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칼로리 표시는 쏘옥- 감췄네
기사 입력 : 2020.01.13 15:51 | 수정 : 2020.01.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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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는 비교적 도수가 낮아 부담이 적은 술이지만 칼로리가 꽤 높아 몇 잔만 마셔도 금세 칼로리 과잉이 된다. 지난 12월 한국소비자원이 분석한 국내 유통 맥주 10종(매출액·시장점유율 상위 랭크)의 100g당 평균 열량은 47.6㎉이었으며, 500㎖ 캔으로 환산할 경우 236㎉로 쌀밥 1공기 열량(272㎉)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맥주·소주를 포함한 주류의 약 95%가 패키지에 칼로리가 적혀 있지 않다.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주류 영양정보 표시는 강제 사항이 아닌 업체 자율에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건강한’ 맥주를 마시겠다는 생각으로 ‘라이트맥주’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있는데 라이트맥주와 일반 맥주 간의 칼로리 차이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 일반/라이트 맥주 모두 보유한 카스의 경우 355㎖ 캔 기준 카스는 149㎉, 카스라이트는 99㎉로 50㎉ 차이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역시 숫자로는 표기가 안 돼 소비자들이 칼로리를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유럽연합(EU)은 2017년 주류의 영양성분 표시를 의무화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고, 실제로 다수 제품이 열량을 포함한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국민의 알 권리와 주류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영양성분 표시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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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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