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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의 불편한 진실
기사 입력 : 2020.01.02 09:10 | 수정 : 2020.01.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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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를 맞이해 묵은 때를 벗기러 목욕탕에 다녀온 이들 많을 것이다. 이태리타월로 때를 밀고 나면 기분도 개운해질뿐더러 피부가 훨씬 부드럽게 느껴진다. 그런데 정작 피부과 의사들은 ‘절대로’ 때를 밀지 않는다고 한다. 때수건으로 밀어내는 ‘때’는 각질층이다. 피부의 각질층은 한 달 정도의 주기를 갖고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가고 또 새로 만들어지기를 반복하는데 때를 벅벅 밀어내는 것은 아직 떨어질 때가 되지 않은 각질도 인위적으로 없애버리는 셈이다. 각질이라 하면 제거해야 할 존재로 생각하지만, 각질층은 유해물질이 피부에 침투되는 것을 방어하고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각질층이 억지로 제거되면 피부 세포들은 다시 각질층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발생하는 사이토킨이라는 물질이 염증에 의한 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를 자주 밀수록 피부 속 수분 함량은 낮아지고 수분이 손실되는 속도도 빨라진다. 즉,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는 뜻이다. 피부건조증은 주름의 지름길이다. 굳이 때를 벅벅 밀어낼 필요 없이 비누나 클렌저로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피부의 노폐물은 충분히 제거된다. 소중한 피부를 더는 자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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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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