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 건강스펀지

에너지 드링크로 정말 졸음을 쫓을 수 있을까?
기사 입력 : 2019.10.25 13:34 | 수정 : 2019.10.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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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들이 졸음을 쫓으려 커피를 마시듯 학생들은 졸음을 쫓으려 에너지드링크를 마신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는 에너지드링크가 ‘잠 깨는 음료’로 유명하다. 카페인이 들어있어 뇌를 각성시키고 피로를 단시간에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과다복용’이다. 청소년기에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심장박동 증가, 호흡 증가, 혈관 수축, 두통, 위장 장애, 심지어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이에 식약처에서는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량을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이를테면 체중이 50kg인 청소년의 경우 125mg 미만으로 섭취해야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에너지드링크의 카페인 수치는 60~180㎎으로 하루 2캔 이상 마실 경우 청소년 일일 섭취 권고량인 125㎎을 초과한다. 또한 당분도 과다 함유되어 있는데 240㎖ 1캔 기준으로 약 27g, 이는 각설탕 9개 분량으로 비만, 당뇨병 등 성인병의 위험요소가 된다. 에너지드링크가 뇌와 신경을 각성시키긴 하지만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도움은 못 된다.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급격히 상승시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피로가 몰려오며 학습 의욕이 저하되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수능이 코앞에 닥쳐 다급하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잠에 드는 미세수면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잠은 최소 5시간 이상 자도록 하며 에너지드링크보다는 건강한 음료를 마실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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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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