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 건강스펀지

영양제 많이 먹으면 득일까? 독일까?
기사 입력 : 2019.10.14 16:33 | 수정 : 2019.10.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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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9명은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57%가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음식만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충족시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개인마다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자 비타민부터 철분, 오메가-3, 루테인, 유산균 등 수많은 영양제를 검색하고 또 챙겨 먹는다. 그런데 영양제를 많이 먹으면 건강에도 더 좋을까? 그렇지 않다. 영양제는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야 한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것도 과하면 해가 되고 특정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당뇨환자는 아연, 셀레늄, 글루코사민, 오메가-3지방산 등을 섭취하면 혈당을 높일 가능성이 있고, 임산부가 비타민A를 1일 5,000IU 이상 투여하면 선천성 기형아가 태어날 우려가 있다. 또 경구피임약 복용 여성이 비타민E를 과다 복용하면 혈전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유사한 효능의 영양제를 중복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단순히 좋다고 해서 추가하고 또 추가하는 것보다는 효능이 같다면 하나만 취사 선택하도록 한다. 이를테면 크릴오일에는 오메가-3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오메가-3를 추가로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시판되는 수백 가지 영양제의 홍수 속에서 내게 꼭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하고 싶다면 "약은 약사에게" 묻듯 "영양제도 약사에게" 처방을 받고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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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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