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 건강스펀지

코골이 방지 기구 효과는 "글쎄?"
기사 입력 : 2019.10.10 16:05 | 수정 : 2019.10.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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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골이 환자들은 낮 동안의 피로감은 물론 수면무호흡증, 고혈압,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우려돼 어떻게든 코골이를 고치고자 애쓴다. 그래서 주목받는 것이 '코골이 방지 기구'로 병원이나 수면클리닉의 진료가 부담스럽거나 사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들이 자가 치료법으로 많이들 선택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골이 방지 기구들의 효과를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대개 목젖, 편도 등 상기도가 좁아져 나타나는 증상인데 비강확장기나 입벌림 방지 밴드는 단순히 콧구멍을 넓혀주거나 입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에 불과하다. 고리형 장치, 구강 내 장치 등도 마찬가지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지속적인 증상 개선 효과도 미미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코골이에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의 표준 치료는 '양압기' 사용이다. 특히 한국인처럼 혀가 기도를 막아 생기는 코골이에는 양압기가 최적의 치료법으로 꼽힌다. 한 번 사용을 시작하면 평생 사용해야 하고 수면 시 불편함이 있어 기피하는데 치료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코골이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지 않은 채 단순히 간편하고 저렴하다는 이유로 코골이 방지 기구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진지하게 고민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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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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