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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안 들어가도 ‘○○우유’?
기사 입력 : 2019.10.02 14:11 | 수정 : 2019.10.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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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에 판매 중인 가공유 중에는 원유가 전혀 함유되지 않았거나 절반 이하에 불과한 제품이 약 90%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우유’라는 것은 원유 100%인 흰 우유를 일컫는다. 그러나 딸기, 바나나, 초코우유 등 가공유에는 원유가 아닌 환원유, 혼합탈지분유, 유크림 등이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알 리 없는 소비자들은 ‘○○우유’라는 제품명만 보면 당연히 우유가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원유가 들어있지 않은 가공유를 ‘우유’라고 표기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가공유와 우유의 성분이 유사해 ‘우유’로 동일하게 표기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가공유에 대해 무지유고형분 함량, 세균 수 등 품질 기준은 규격화하고 있으나 제품명 표기는 따로 규제하지 않고 있다. 단, 제품 전면 하단에 가공유 분류 기재 및 후면에 원재료와 함량을 표기하도록 했다. 낙농가와 우유업계 양측을 고려한 조치로써 원유 생산량이 과잉 또는 미달될 경우에 대비해 원유 재고분을 탈지분유로 만들어 장기 보관함으로써 언제든 가공유 제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로썬 당장 가공유 표기 방식을 바꾸기 쉽지 않다. 소비자 스스로가 원유와 원유 대체재를 구별하고 제품 후면의 원재료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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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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