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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달콤한 과일의 배신…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
기사 입력 : 2019.08.23 13:56 | 수정 : 2019.09.24 14:10


대개 과일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해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과일 속 ‘당분’이다.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당분 또한 과일마다 천차만별로 들어있다. 과당은 포도당이나 자당보다는 혈당치 상승률이 낮지만 어쨌든 ‘당’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과일에는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서 열량 대비 포만감이 높기는 하지만 과당의 특성상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는 않는다. 때문에 양을 고려하지 않고 무한 섭취하거나 식사 대용으로 과일만 먹을 경우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영양 불균형마저 초래하게 된다.

식약처에서는 모든 식품을 통틀어 당류 섭취량을 하루 총 열량의 10% 이내로 권고하고 있다. 이를 초과할 시 비만, 고혈압, 당뇨병 위험이 50~6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은 당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등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과일을 액상화하면 섬유소가 사라지고 혈당을 올리는 과당만 남게 된다. 따라서 당뇨 환자라면 흡수율이 높은 주스보다는 과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식후보다는 식전에, 하루에 주먹 2개 크기 정도로 양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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