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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제로(zero)’ 음료의 비밀
기사 입력 : 2019.08.01 17:34 | 수정 : 2019.09.24 14:08


0 kcal, 무설탕, 무지방이라고 강조하는 제품들은 실제로는 완전한 0%가 아니다. 식품위생법을 교묘히 이용한 ‘제로(zero) 마케팅’의 산물일 뿐이다.

식품위생법 세부표시기준에 따라 영양성분 강조 표시는 섭취를 제한하는 영양소인 열량, 총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100g당/100㎖당 ‘기준치 이하’여만 넣을 수 있다.

식품 100g당 40kcal 미만 또는 100㎖당 20kcal 미만이면 ‘저칼로리’로, 100㎖당 4kcal 미만이면 ‘0 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다. 또한 유지방 함량이 100g당/100㎖당 0.5g 미만이면 ‘무지방’으로 표기할 수 있다. 일반 우유에는 유지방이 3.6%, 저지방 우유는 2% 이내, 무지방 우유는 0.1% 이내로 들어 있다. 무가당 역시 당분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당분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원료가 되는 과일 자체에 당분이 있으므로 가당을 하지 않아도 당분은 존재한다.

무늬만 ‘제로’인 음료를 먹다 보면 모자란 영양분을 다른 곳에서 섭취하게 됨으로써 오히려 살이 찌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현혹되지 말자. 이 세상에 제로 음료는 오직 ‘물’뿐이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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