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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건강예보]흐리고 후텁지근… 당뇨 관리법
기사 입력 : 2020.07.10 10:20 | 수정 : 2020.07.10 13:51


◆ 7월 11일 주말건강예보
07/11 아침 21-23, 낮 최고 27-30
장맛비가 물러났지만 여전히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내륙은 오후에 일부 약한 비가 올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강우와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07/12 아침 20-22, 낮 최고 24-30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며, 강원 영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구름 낀 후텁지근한 날씨가 되겠다. 특히 해안가 지역에는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 오늘의 건강 꿀팁
아직 장마가 물러가지 않았고 이번 주말도 곳곳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이런 날씨에는 땀이 많이 흐르고 체내 수분 관리가 어려운데 당뇨 환자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당뇨 환자들은 여름철 혈당수치가 20-30mg/dL 정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면 저혈당으로 쇼크가 올 수도 있다.

당뇨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7대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당뇨로 인한 합병증은 뇌졸중. 망막병증, 지방간, 동맥경화, 당뇨병성 족부병증과 협심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심각하게 건강을 위협한다.

여름철 당뇨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과 건강관리법을 살펴보자면, 우선 당뇨 환자들은 상처가 잘 낫지 않기 때문에 피부 노출, 특히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을 때 발에 상처가 생길 경우 괴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반드시 양말을 신거나 운동화를 신는 것을 권장한다. 땀으로 인한 습진 등이 발생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한 수분 배출이 늘어나는데 당뇨 환자는 탈수 현상이 나타나거나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이 경우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음료수는 혈당을 높이고 소변량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시원한 생수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여름 제철 과일도 과당이 들어있는 만큼 많이 섭취할 경우 혈당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한 주먹 정도의 양으로 적절히 제한해 섭취하고, 토마토나 복숭아 같은 경우 중간크기 하나 정도만 먹도록 한다. 아침 공복혈당이 높은 환자라면 저녁 식사 후 과일을 먹게 되면 아침까지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 시간대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너무 무더운 열대야가 지속될 때는 적절한 냉방을 통해 무더위로 인한 수분 공급 문제와 전해질 이상을 막기 위해 적절한 냉방을 하는 것이 좋다. 인슐린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30도 이상 기온에서는 냉장보관을 하되 얼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권 기자 [ jkpiao@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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