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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라고 다 같은 비타민C가 아니다”
기사 입력 : 2020.07.08 10:24 | 수정 : 2020.07.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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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개인 면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없는 상황인 만큼 스스로 개인위생과 면역력을 관리하는 방법이 예방의 최선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비타민C’다. 여러 비타민 중에서도 유독 비타민C가 인기인 이유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녔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단순하게 비타민C 함량이 높으면 항산화 효과도 더 클 것으로 생각하고 고함량 비타민C를 찾기도 한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일부 병원과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도 환자 치료를 위해 비타민C 주사 투여 요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타민C가 전반적인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코로나19의 감염 자체를 막아주기는 힘들다고 지적한다. Q. 비타민C만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질까? 아니다. 비타민C는 A나 D와 달리 수용성이기 때문에 고함량을 섭취하더라도 필요한 만큼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모두 소변으로 배출된다. 즉, 함량에 비례하여 항산화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더 큰 항산화 효과를 위해서는 특정 성분의 높은 함량보다는 셀레늄, 아연, 비타민E와 같은 다양한 항산화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는 연쇄작용을 통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Q. 비타민C는 다 똑같을까? 비타민C라고 다 같은 비타민C가 아니다. 비타민C를 현명하게 고르기 위해서는 ‘일반의약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은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되는데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원료가 명확해야 하며 식약처로부터 필수로 거쳐야 할 시험과 절차가 많은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C. 슬기로운 비타민C 면역 생활을 위해 항산화 성분 배합은 어떤지, 일반의약품이 맞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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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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