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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에 좋은 식품
기사 입력 : 2020.03.26 11:34 | 수정 : 2020.03.26 16:13


먹을 것이 넘쳐나는 현재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못 먹어서 빈혈에 걸리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먹을 것이 너무 풍부해 한쪽으로 치우친 식품의 섭취는 일부 영양소의 결핍을 불러 ‘배부른 영양실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한 혈액을 만들고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식품을 알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철분 풍부한 식품, 비타민C와 함께 섭취
철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남자 9~10mg, 여성 8~14mg이다. 인체에 무해한 최대허용량은 45mg까지이다. 철분이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철분이 많은 식품으로는 고기, 생선, 계란, 굴, 전복, 간에 많이 들어있다. 과일과 야채에도 철분이 풍부한데 사과, 바나나, 감자, 토마토, 시금치, 콩류, 견과류, 동정하지 않은 곡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품을 잘 챙겨먹어도 철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양은 많지 않다. 섭취한 철분의 약 10%만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를 함께 챙겨먹어야 한다. 철분의 체내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엽산 풍부한 녹색 채소
엽산이 부족해도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엽산이 많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효모, 간, 버섯, 오렌지, 콩류에도 엽산이 풍부하다.

엽산은 조리과정에서 최대 90%가까이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엽산이 풍부한 채소라도 물을 붓고 오래 끓이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채소를 끓이지 않고 생으로 먹거나 익히고 싶다면 끓이지 말고 증기를 이용해 쪄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빈혈 예방 완전체 식품 ‘토마토’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철분, 엽산, 비타민C이다. 이 세 가지 영양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식품이 바로 토마토다.

철분을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체내 흡수율이 낮으면 무용지물이다. 철분의 흡수를 돕는 것이 비타민C인데 토마토에는 철분과 비타민C가 모두 풍부하게 들어있다. 빈혈 예방에 필요한 엽산 성분도 토마토에 풍부하다. 엽산이 체내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비타민C의 도움이 필요한데 토마토에는 엽산과 비타민C 모두 풍부하다. 또한 엽산은 조리를 하면 파괴되는 영양소 중 하나로 엽산을 섭취하려면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영양소도 풍부하고 섭취하기도 간편한 식품이다.
서정윤 기자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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