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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담낭염,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관건
기사 입력 : 2020.03.24 15:56 | 수정 : 2020.03.24 15:56

김정윤 청담 튼튼병원 외과/단일공복강경센터 원장
담석은 담낭 안에 담즙이 응고되어 형성된 돌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담석증이 발병하면 담석이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거나 폐색을 일으킨다. 담석증을 방치할 경우 담낭에 염증까지 생겨 급성 담낭염 또는 만성 담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급성 담낭염은 담석에 의해 담낭관이 폐색되는 것이 원인이다. 담즙이 흐르지 못하면 곪아 담낭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갑자기 명치에 통증이 생기고 고열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오른쪽 윗배에 국한되는 압통이 발생하고 부분적으로 복막자극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으며 구토, 오심이 동반된다. 빠른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전신 증상인 폐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반면 만성 담낭염은 반복적으로 담낭 벽이 자극되어 담낭벽이 두꺼워져 담낭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이다. 만성 담낭염 환자의 증상은 대부분 가벼운 소화 불량을 느끼거나 증상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비특정 통증, 담도 산통, 급성담낭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담낭염을 방치하면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를 통해 정확하게 내릴 수 있으며 담석 수술을 하게 된다면 CT나 MRI를 추가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근본적인 담낭염 치료로는 담석을 제거하는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효과적이다.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술은 배꼽에 1cm 내외 단일한 작은 절개창을 내어 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었던 복강경 수술과 달리 통증을 더욱 줄일 수 있으며 흉터도 배꼽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1일차에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 복귀가 빠르다.

[김정윤 청담 튼튼병원 외과/단일공복강경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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