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코로나19 자가격리…대상자와 과정은?
기사 입력 : 2020.02.27 11:22 | 수정 : 2020.02.27 14:5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의심환자들에게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지면서 나에게도 올 수 있는 ‘자가격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가격리대상이 되는 기준은 무엇이며, 만일 자신 혹은 가족이 자가격리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미리 알아두도록 하자.

코로나 19 자가격리 대상은 확진 환자가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점부터 2m이내로 접촉한 사람, 확진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 착용하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그와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들이다.

자가 격리 대상자가 되면 보건소장이 자가격리통지서를 발부하고 담당자를 지정,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매일 2회 유선 연락하여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자가격리 대상자는 독방에 있어야 하고 화장실도 독립적으로 써야 한다. 주변 환경을 주기적 소독해야 하고 환기를 자꾸 시켜야 한다.”며 “가족과의 대면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만일 가족을 대면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1~2m거리를 두고 대면해야하며, 집에서라도 휴대폰으로 소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라고 전했다.

화장실을 가족과 공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화장실 사용 후 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로 소독을 해야 한다. 또한 외출은 원칙적으로 금지이나, 진료 등을 위해 외출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먼저 연락해야 한다.

그러나 자택 내 독립된 공간의 확보가 어렵다면 지자체 내에서 적절한 자가격리 시설 혹은 병원에서 격리를 할 수 있다.

말은 쉽지만 당사자에게는 고통스러운 자가격리조치. 그러나 자가 격리 조치를 거부하게 되면 형사고발될 수 있다. 이는 감염예방법 42조에도 명시되어있는 것으로, 자신은 물론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조치에 따라야 한다.

자가격리기간 동안 생활 수칙과 규칙을 잘 지킨 경우, 사업주를 통해 유급휴가를 받거나, 4인가구 기준 생활지원비 월 123만원을 방역당국에 받을 수 있다. 유급휴가와 생활지원비는 동시에 받을 수 없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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