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2개로 갈라진 새끼발톱, 제거해야 할까?
기사 입력 : 2020.01.16 13:10 | 수정 : 2020.01.16 13:10


양말을 신거나 바지를 입다가 발톱에 옷이 걸려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새끼발가락 발톱이 두 개로 갈라져 일명 ‘며느리발톱’이 생겼기 때문이다. 중국 한족 또는 몽골리안의 유전적 특성이라는 설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설’일뿐, 전문가들은 신발을 발톱 갈라짐의 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 개의 발가락에서는 한 개의 발톱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가장 작은 새끼발톱의 경우 두 개로 갈라지는 사람들이 많다. 선천적인 영향도 있지만 현대에 와서는 신발 때문으로 보는 경향이 높다. 지나치게 끝이 뾰족하거나 자신의 발보다 작은 사이즈의 신발을 억지로 신게 되면 발이 압박을 받는데 새끼발가락이 상대적으로 가장 큰 자극을 받는다.

물론 조이는 신발을 한두 번 신었다고 해서 바로 발톱이 갈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같은 부위에 자극이 오랜 기간 이어진다면 발톱이 미처 버텨내지 못하고 균열될 수밖에 없다.

갈라진 새끼발톱이 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면 평소처럼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유지가 가능하다. 무리해서 제거하려다 세균에 감염될 수 있고 자칫 피를 볼 수 있으니 함부로 잘라내거나 뽑지 않아야 한다.

새끼발톱이 걸리적거려 불편함을 초래한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도록 한다. 부분적으로 발톱을 제거하는 수술은 경우에 따라 재발하기도 하지만 재발률은 5% 미만이다. 뽑는 것보다 제거하는 것이 후유증도 적다. 뿌리를 뽑아내는 약물도 있으니 적절한 처방을 따른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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