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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들깨 미역국'
기사 입력 : 2019.12.11 09:40 | 수정 : 2019.12.11 14:41


추위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건강한 사람도 눈과 목이 따갑고 갑갑한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천식이나 비염, 폐 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는 요즘 같은 미세먼지 수치가 위험한 수준이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미역’이 있다. 완도, 고흥, 기장 등 남해안에서 많이 생산되는 미역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비만을 예방하고 활성산소인 프리라디칼의 생성을 억제해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알긴산은 수용성이라 국으로 끓였을 때 용출이 가장 잘 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미역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알긴산 성분이 잘게 분해되면서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역의 영양을 온전하게 흡수하기 위해서는 미역을 국으로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보통 미역국에 소고기나 조개 등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미세먼지 배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들깨’를 넣는 것이 가장 좋다. 들깨는 찬 성질인 조개와 굴에 비해 따뜻한 성질로서 미역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들깨의 불용성 식이섬유가 미역의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과 만나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준다.

◇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들깨 미역국

<재료>
마른미역 20g, 들깨 가루 4큰 술, 국 간장 2큰 술, 들기름 2큰 술, 다진마늘 1큰 술, 소금, 쌀뜨물 1.5L

<만드는 법>
① 마른 미역을 미지근한 물에 10분 이상 담가 충분히 불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② 중불로 달군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미역과 국 간장을 넣고 1분간 더 볶는다.
③ 쌀뜨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인 후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0분간 끓인다.
④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완성한다.
최아정 기자 [ ajung@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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