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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건조한 겨울, 손발톱무좀 이젠 약 안먹어도 된다
기사 입력 : 2019.12.05 12:56 | 수정 : 2019.12.05 12:56

홍정호 울산 삼산동 밀크피부과의원 원장
겨울은 건조한 날씨탓에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느는 계절이다. 손발이 가렵거나 손발톱이 갈라지고 피부 각질이 생긴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두꺼운 양말이나 부츠로 인해 무좀균이 발생한 것이다. 대부분 여름철에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다고 생각하는데 겨울철에 오히려 더 신발 착용 시간이 길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기가 쉽다.

손발톱무좀의 주요 증상은 발톱이 하얗거나 노랗게 변질되고, 발톱이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전 손발톱 무좀의 치료방법은 먹는 항진균제를 수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해야만 했다. 이 경우 위장장애, 약물 부작용,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잦은 음주를 하는 사람들은 약물을 복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약물 복용을 하지 않고도 손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

손발톱무좀 레이저 중 ‘루눌라레이저’는 FDA, K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로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가 발톱 안쪽까지 침투하여 손발톱 무좀의 원인이 되는 무좀균을 제거한다.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바로 가능하며 시술 시간도 약 10-20분 정도로 짧아 바쁜 직장인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루눌라레이저 치료 시에는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무좀약을 복용하기 어려웠던 고혈압, 당뇨 환자, 고지혈증, 임산부 및 수유부도 쉽게 손발톱 무좀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손발톱무좀은 수개월간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발톱에 바르는 약을 병행할 수도 있다.

손발톱무좀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에게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습도가 높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으로 인해 무좀이 악화되거나 재발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홍정호 울산 밀크피부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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