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 건강365

알레르기성 피부염 Vs. 접촉성 피부염 차이는?
기사 입력 : 2019.12.03 09:25 | 수정 : 2019.12.03 12:43


피부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으로 심한 경우 밤에 잠을 못 이룰 만큼 괴로움을 느낀다. 이 때문에 ‘차라리 아픈 게 낫다’고 표현하는 환자들도 있다.

피부염이라는 용어는 습진과 동일어로 쓰인다. 습진의 종류에 따라 원인은 다르지만 임상 양상이 서로 유사하고 대부분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소아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이 가장 흔하고 노인에서는 건조피부염이 주로 발생해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종류에 차이를 보인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원인 물질은 알레르겐 또는 항원이라 부르는데 정상인에게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특정 물질에 민감화된 사람에게만 피부염을 일으킨다. 물질이 닿기 쉬운 손, 팔, 얼굴 등의 노출 부위에 잘 생기며 접촉 부위에 가려움을 동반한 홍반이 생기고 심하면 수포도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주변의 여러 광범위한 물질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접하는 라텍스, 염색약, 금속 도금과 액세서리에 많이 사용되는 니켈, 크롬, 코발트 등이 주요 원인 인자로 작용한다. 매일 쓰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다양한 원료와 향료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일반 접촉성 피부염은 화장품이나 세제 등을 사용한 즉시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항원 물질과 접촉한 지 12~24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차이가 있다. 접촉 부위뿐만 아니라 몸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것도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특징이다. 지속 기간도 길고 한 번 이상 반응을 보인 항원에 대해서는 소량만 노출되어도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가급적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경우 동일한 물질뿐 아니라 그 물질과 교차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도 함께 피하도록 해야 한다. 원인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과민하지 않은 다른 물질로 대체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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