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 건강365

혈압 상승하는 겨울철, 고혈압 환자 주의
기사 입력 : 2019.12.02 13:34 | 수정 : 2019.12.02 15:25


기관지염,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을 앓기 쉬운 겨울철. 이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는 만성 질환으로 ‘고혈압’이 있어 혈압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고혈압은 국민중 5명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의 ‘국민병’이지만, 의외로 자신이 고혈압임을 모르거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추위에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다가 혈압 상승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동맥으로 보내기 위해 수축한다는 의미의 ‘수축기 혈압’과 심장이 이완되어 그 다음 수축을 위한 혈액을 채우는 ‘이완기 혈압’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이완기 혈압은 0.6mmHg 상승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한파 기온에 따라 상승할 수 있다.

이 때 혈압 측정시 보통 수축기 혈압에서 140mmHg, 이완기 혈압에서 90mmHg 이상의 수치를 보인다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고혈압은 당장 별 증상이 없어 그만큼 치료,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심한 고혈압의 경우 두통, 뒷목의 뻐근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철, 특히 아침에는 혈관 수축이 활발해져 혈압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 생명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평소 보온과 기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의 치료법은 고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저염식을 하는 것이다. 또한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에 내복,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해 신체 보온 관리에 힘써야 하고, 따뜻한 외투를 입도록 해야 한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는 야외 운동을 피하고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냉면이나 아이스 커피와 같은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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