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 매일건강예보

감기 합병증 ‘중이염’ 조심
기사 입력 : 2019.11.12 09:38 | 수정 : 2019.11.12 11:42


◆2019년 11월 13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영상 7도 낮 최고 13도 흐리다 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북부 산지에는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꿀팁
‘중이’는 고막부터 이소골까지를 포함하는 귓속 공간을 일컬으며 여기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중이염이라 칭한다. 중이염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중이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2월이 45만87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름철에는 평균 30만 명 수준으로 겨울철과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중이염은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세 살 때까지 중이염을 한 번 이상 앓은 경우가 90%에 이를 정도로 소아에서는 흔한 질병이다. 중이염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타고 바이러스나 세균이 중이 안으로 들어가 발생하는데, 아이들의 이관은 구조적으로 성인에 비해 넓고 짧으며 기울기가 수평 상태에 가까워 코와 목에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귀로 들어가기 쉽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간접흡연 등도 원인이 된다. 감기를 오래 앓거나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만성 부비동염), 편도선염 등으로 인해 중이염이 합병증으로 나타나곤 한다. 대부분의 급성 중이염은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3개월 이상 염증이 치료되지 않으면 만성화될 우려가 있다.

감기를 앓는 중 귓속 울림과 난청, 두통, 어지러움 등이 느껴지고 귀 뒤쪽에 통증이 있거나 귓속에서 고름이 흘러나온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난청의 경우 처음에는 심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모르고 방치하기 쉽다. 드물게는 염증이 뇌로 진행해 뇌농양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 매경헬스 & mkhealth.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최신 칼럼

더보기...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