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여름 베리, 항산화 효과 베리 굿
기사 입력 : 2019.06.19 12:30 | 수정 : 2019.06.19 12:30


여름은 여느 계절보다 제철 과일들이 풍성하다. 그중에서도 베리류는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워줌은 물론 항산화·항암 등의 예방 효과도 있어 매우 이롭다.

베리류에는 적색, 자색, 청색을 만드는 폴리페놀 화합물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 비만, 동맥경화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폴리페놀, 페놀산, 탄닌 등의 성분이 많아 항산화, 항암, 항염,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여름 베리인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먹으면 입안이 까맣게 물들 정도로 색소가 강하다. 그만큼 단맛도 진한데, 오디 속 당분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많아 당뇨 환자가 먹기에도 문제가 없다. 여기에 노화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면역 기능을 살리고 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기도 한다.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오래 두고 먹으려면 잼이나 과실주로 담가 먹도록 한다.

오디와 생김새가 비슷한 복분자는 비타민 B, C와 더불어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매우 풍부하다. 기력을 보호하고 피로감을 개선해 더위에 지쳤을 때 먹으면 좋다. 복분자 하면 특히 남성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피토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아로니아는 지구상의 과일 중 안토시아닌이 가장 많은 과일로 꼽힌다. 블루베리의 4배, 복분자의 20배에 해당하는 양을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의 흡수를 억제시켜 여름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아로니아는 8월 이후가 되면 당도가 최고조에 달하는데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되도록 생과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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